현재 아르네 슬롯이 이끌고 있는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팀의 역사와 많은 변화를 겪어왔던 리버풀, 2010년대의 감독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대 리버풀 감독
1. 로이 호지슨 (Roy Hodgson)
2010년 ~ 2011년 로이 호지슨은 2010년 여름 리버풀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풀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리버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에 그쳤고, 2011년 1월 해임되었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16강 진출은 했지만, 리그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 케니 달글리시 (Kenny Dalglish)
2011년 ~ 2012년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 다글리시가 호지슨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의 재임 중 리버풀은 2012년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고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성적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2012년 5월 그는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카라바오컵 우승은 팀 재건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3. 브렌든 로저스 (Brendan Rodgers)
2012년 ~ 2015년 브렌단 로저스는 2012년 6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리버풀은 2013-14 시즌 2위를 차지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즈와 다니엘 스터리지의 활약으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2015년 10월, 성적 부진으로 해임되었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2015년 FA컵 8강 진출이라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4. 위르겐 클롭 (Jürgen Klopp)
2015년 ~ 2024년 현재의 리버풀을 만들어낸 감독으로 위르겐 클롭은 2015년 10월에 부임했습니다. 클롭은 팀에 혁신을 가져와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0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버풀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팀의 6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리버풀의 전통을 부활시켰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전술은 리버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시즌에도 새로운 감독을 직접 소개하며 사임 인터뷰 영상도 팬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졌는데요 낭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 리버풀의 감독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과 철학으로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로이 호지슨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다글리시의 전통적 가치, 로저스의 공격적인 축구, 그리고 클롭의 혁신적인 접근은 리버풀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클롭의 성공적인 리더십 아래 리버풀은 더욱 강력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